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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하는 들꽃 이야기

 

  올해는 이상할 만큼 1월말부터 지금까지 눈, 비가 잦아 꽃시계가 엉망이 되어 예년과는 맞지 않지만 그래도 예부터 “설이 지나면 봄”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즈음에 들꽃들이 하나, 둘씩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2월초면 아직 엄동설한이라 할 수 있는데, 강인한 생명력으로 꽃을 피워내는 것을 보면 자연의 위대함과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2, 3월 이른 봄에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의 산과 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우리의 들꽃들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1. 변산바람꽃(Eranthis byunsanensis)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꽃은 2~3월에 줄기 끝에 1개 피고 꽃받침은 둥글고 흰색으로 5장입니다. 꽃잎도 5장이며 퇴화되어 갈라진 노란 밀선이 있습니다.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졌으나, 전국 각지의 잔돌이 깔려있는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지역에 자생하고 있으며 한국 특산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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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

 

  2. 너도바람꽃(Eranthis stellata)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초본인 너도바람꽃은 변산바람꽃과 함께 너도바람꽃속(Eranthis)에 속하고 모두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예쁜 우리 들꽃입니다. 2~3월에 포엽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흰색의 꽃이 1개씩 피는데, 흰색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로는 꽃받침이며 두 개로 갈라지는 노란 젤리같은 꿀샘을 가진 것이 꽃잎입니다. 꽃잎은 동그랗게 수술을 감싸고 그 가운데 암술이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숲 속 그늘진 곳에 자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아무르, 만주 등지에 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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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젤리로 장식한 너도바람꽃>

 

  3. 꿩의바람꽃(Anemone raddeana)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3~4월에 2~3cm의 꽃줄기 끝에 1개의 꽃이 핍니다. 꽃잎처럼 생긴 꽃받침이 8~16장이 돌려나며 대개 분홍색이 돌다가 흰색으로 변합니다. 수술은 다수, 30여개의 암술대가 있습니다. 이 꽃은 학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네모네속의 아름다운 봄꽃입니다. 햇볕이 없을 때는 꽃잎을 닫지만 햇살이 나면 꽃받침을 활짝 열어 멋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한국 원산으로 전국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중국,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숲 가장자리나 산기슭에서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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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이 봄을 알릴 때쯤에 피는 꿩의바람꽃>

 

 

  4. 복수초(Adonis amurensis)

  미나리아재비과의 숙근성 다년생 초본으로 다른 꽃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 1~2월에 스스로 열을 내어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원줄기 끝에 노란 황금색의 꽃이 1개씩 피며 꽃잎은 20~30개 정도이고 수술은 많습니다. 복수초(福壽草)는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을 가진 꽃으로 노란 꽃잎 때문에 '황금 꽃'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한국 원산으로 중국, 일본, 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산지에 널리 자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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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찬란한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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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핀 설중 복수초>

 

 

  5. 노루귀(Hepatica asiatica)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이른 봄 낙엽이 쌓인 산기슭에서 잎보다 솜털에 싸인 꽃대를 먼저 올려 흰색, 분홍색, 청색 등 여러 가지 색의 예쁜 꽃을 피웁니다. 꽃이 질 무렵에 잎을 내는데 그 모양이 마치 노루의 귀처럼 생겼다하여 노루귀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한국 원산으로 전국 각지에 자생하며 낙엽수림 아래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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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 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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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 분홍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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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 청색>

 

  6. 현호색(Corydalis remota)

  현호색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봄날에 지저귀는 종달새 모양의 꽃이 피기 때문에 ‘숲속의 종달새’란 별명이 있습니다. 3월에 길이 25mm의 연한 보라 빛을 띤 푸른색 꽃이 총상화서로 5~10개가 원줄기 끝에 핍니다. 현호색은 같은 장소에서도 다양한 색으로 꽃이 피고 잎의 모습도 변화가 심해 마치 다른 종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우수리, 만주에 분포하며 전국 각처의 습기가 있는 산지에 서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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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의 지저귐이 들리는듯 - 현호색>

 

 

  7. 얼레지(Erythronium japonicum)

  백합과의 숙근성 다년초로 봄에 얼룽덜룽한 잎이 두 장 나오고 그 사이에 꽃대를 올려 붉은 보라색의 꽃을 피워냅니다. 얼레지는 온도가 높을수록 꽃잎을 뒤로 활짝 펼치는데 그 모습은 단순하지만 매우 화려합니다. 그래서 꽃말이 ‘질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높은 산 숲 속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무리지어 자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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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얼레지>

 

 

  8. 큰괭이밥(Oxalis obtriangulata)

  괭이밥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그 이름처럼 괭이밥과 중에서는 꽤 큰 꽃을 피우며 실핏줄 같은 빨간 줄무늬가 있는 꽃잎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꽃이 피는 기간이 짧아 쉽게 보기 어렵습니다. 3~4월에 잎 사이에서 기다란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1개의 흰 꽃이 핍니다. 한국 원산으로 깊은 산, 습기가 많은 계곡에서 자라며 일본, 중국, 우수리 등지에도 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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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핏줄이 선명한 큰괭이밥>

 

  9. 산자고(Tulipa edulis)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3월에 흰색의 바탕에 자주색의 줄무늬가 있는 넓은 종 모양으로 위를 향해 벌어지는 꽃이 줄기 끝에 1~3 송이가 핍니다. “봄처녀”라는 꽃말과 같이 순결미가 돋보이는 예쁜 꽃입니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일본, 중국 등에도 분포하며 양지 바른 풀밭에서 자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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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 산자고>

 

 

  10. 중의무릇(Gagea lutea)

  백합과의 다년초로 이른 봄에 15~25cm 정도의 꽃줄기 끝에 3~10개의 노란색 꽃이 핍니다. 사람들이 무릇보다 더욱 품위있고 보기가 좋아 “무릇 중(衆)의 으뜸”이라고 하여 “중의무릇”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중의무릇의 꽃말은 “일편단심”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하며 산록에 자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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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중에서 으뜸이라는 중의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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